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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오래된 향토기업에 '향토뿌리기업'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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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6일 김천의 한옥·사찰용 장석 제조업체인 삼성공업사를 방문해
경상북도는 6일 김천의 한옥·사찰용 장석 제조업체인 삼성공업사를 방문해 '향토뿌리기업' 현판식을 했다. 경북도 제공

김천 '삼성공업사' '대성암본가' 등 올해 12곳 지정

경상북도가 지역의 오래된 향토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6일 올해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에 새롭게 지정된 김천의 두 기업 '삼성공업사' '대성암본가'에서 현판식을 했다.

이날 현판식을 한 삼성공업사(대표 권화중)는 김천에서 유일한 한옥·사찰용 장석(문고리·경첩·귀잡이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공장 내에 주물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푸집을 직접 만드는 전통 제조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대 권범철 씨는 '전통장석 분야 대한명인'으로 지정받는 등 장석 제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또 대성암본가(대표 정창호)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온 도내 최고(最古) 초밥집으로 1대 할아버지부터 87년째 전수해오는 옛날 방식 그대로 육수를 내고 초밥·우동·어묵탕 등을 만들고 있다. 손님이 대를 이어 찾을 정도의 소문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대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이끌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향토뿌리기업'을 지정해오고 있으며 올해 12곳을 신규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지정된 향토뿌리기업은 57곳에 이른다.

경북도는 선정된 기업에 스토리텔링북 제작 등을 통한 기업 홍보, 주변 환경 개선·정비, 제품 디자인 개선, 경영컨설팅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전통 장수기업 15곳 정도를 별도로 선정,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 청년 노포(老鋪·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 기업 지원단'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 경제 성장의 근간인 전통산업을 이어온 향토뿌리기업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가업을 이어가는 젊은 세대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통산업을 유지해오는 향토뿌리기업이 100년 역사로 이어나가도록 도와 시·군 모두 협력해 꾸준한 관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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