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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인생 최대 시련 봉착..독립 선언으로 가족들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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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사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도지한이 인생에서의 크나큰 시련에 부딪혀, 과연 이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73회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의 독립 선언으로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차태진은 아버지 차상철(전인택 분)에게 "저 독립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랑 결혼하려구요"라고 선언해 집안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에 "무순경이 그러쟤?"라고 차상철이 되묻자, "아뇨. 그 사람은 헤어지자고 하는데, 제가 그럴 수 없어요"라며 무궁화(임수향 분)를 향한 자신의 강경한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그런 아들에게 서운함을 느낀 차상철은 "너한테는 그 여자 밖에 없어? 그래 네 맘대로 해!"라고 말해 차태진에게 펼쳐진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예상케 했다.

이후 차태진의 시련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차태진이 자신의 어머니 이선옥(윤복인 분)을 만난 사실을 알게 된 무궁화가 "그러니까 가족들 더 힘들게 하지 말고 이쯤에서 그만해요, 우리"라 한 번 더 이별을 고하자 그는 "나 오늘부터 네 말 안 들어. 네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믿고. 거짓말인 거 아니까. 그러니까 쓸데없이 수고 하지마. 나 미치게 할 작정 아니면"라고 답하며 아슬아슬한 사랑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선 "좀 잘 좀 하지 그래? 한번만 더 무순경 힘들게 하면 그땐 진짜 나 가만 안 있어"라 말로 자신을 도발하는 진도현(이창욱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도지한이 출연 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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