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무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제35대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10월 12일(목)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관련 세부내용을 공고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승랍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비구로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을 역임했거나 교구본사 주지 4년 이상,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2년 이상, 중앙종회의원 6년 이상, 각급 종정기관 위원장 등의 경력을 갖춰야 가능하다.
후보등록은 18일(월)부터 20일(수) 오후 5시까지 3일간이며, 소정의 등록서류를 선관위 사무처에 제출하면 된다. 선관위는 25일 회의를 열어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후보자격 심사가 마무리되면 26일(화)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선거인단이 구성된다.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교구종회는 27일부터 10월 1일 사이 본사별로 각각 열린다. 선거인단은 중앙종회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 등 총 321명으로 구성된다. 선관위는 10월 9일 선거인에 대한 자격심사 등을 진행해 선거인 명부를 확정한다.
투표는 10월 1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개표 결과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수(161표)를 획득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 최고 득표자와 차순위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교구종회는 27일부터 11월 1일 사이 본사별로 각각 열린다.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도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유효투표의 다수를 얻은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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