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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회 대구음악제…쉽고 재미있는 해설 곁들인 클래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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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디오오케스트라.대구음악협회 제공
디오오케스트라.대구음악협회 제공

첫 곡 드보르자크 '신세계로부터'

특유 감성 디오오케스트라 연주

박성휘 피리'관현악 협주 뒤에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로 마무리

제36회 대구음악제의 개막공연은 12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음악, 희망(Hope)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진행, 백진현 동서대 교수의 지휘로 만난다.

첫 곡은 드보르자크의 마지막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다. '비창' '미완성' '운명' 교향곡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인디언 음악과 흑인 영가의 영향을 받은 선율에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대도시의 활기를 연상케 해 드보르자크 스스로 '신세계로부터'라는 제목을 붙였다. 초연 당시 향수를 달래는 듯한 선율에 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지는 제2악장이 특히 사랑받는다. 특유의 보헤미안 감성은 디오오케스트라가 노래한다.

휴식이 끝나고 피리 연주자 박성휘가 지역 중견 작곡가 이철우의 '피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산조'를 협연한다. 25세에 국악에 입문한 박성휘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경북대 국악과와 음악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통공연예술대학교 피리전문과정을 수료했다.

마지막 무대는 트리플 콘체르토로 꾸며진다. 대구 출신으로 2007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2010년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최근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 교수)과 지난해 앨리스'엘레노어 쇤필드국제현악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첼리스트 김민지, 그리고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 페르헤이레베겐이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협주곡의 독주부를 세 대의 악기가 나눠서 연주하는 특이한 형식으로 세 악기 모두 명연주자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 까다로운 곡으로 유명하다.

전석 1만원, 예매(ticketlink.co.kr, 1588-7890), 문의 대구음악협회 053)656-7890, 공간울림 053)76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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