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특구 내 말 사업자에게 레저세 50%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돼 '렛츠런 파크 영천'(영천 경마공원)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만희(영천·청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1일 '말산업 육성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말산업 육성법' 개정안은 말산업 특구에 사업장을 둔 말 사업자에 대해 지방세 감면 조항을 추가해 말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역시 말산업 특구에 사업장을 둔 말 사업자에게 레저세 50%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해 말산업 특구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만희 의원은 "정부는 2014년 제주, 2015년 경북(구미시, 영천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과 경기(이천시)를 말산업 특구로 지정했지만 실질적인 투자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말산업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 육성을 위해 조세 감면과 같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관련법 개정안을 통해 '렛츠런 파크 영천'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경북도, 마사회와 공조를 강화해 영천 경마공원을 이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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