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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선사업 4개 국비 先요청…도청 부지 개발 1순위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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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국비 3조 확보 위해 與野 현안사업 당위성 설명

1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대구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에 대구시가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대구 정치권이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 현안사업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시청 간부 공무원들은 전날 상경, 회의를 준비하는 등 강한 의욕을 보였다.

시는 이날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지역 정치권에 도움을 요청했다. ▷정책현안 사항 ▷법령 제'개정 사항 ▷국비확보 사항 등이다. 우선, 정책현안과 관련해서는 지역 숙원인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과 대구취수원 상류 이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제안했다. 시는 특히 9년 연속 국비 3조원 확보를 국회 심의과정에서 달성하기 위해 간담회 대부분 시간을 시의 내년도 국비사업 설명에 할애했다. 20여 개 국비사업 중 우선사업 4개를 따로 정해 사업 당위성 및 국비 확보 필요성 등에 대해 요구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시는 옛 경북도청 부지의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내년도 1순위 사업으로 꼽았다.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이 터를 매입하고서 대구시에 대부양여해야 하지만 경북도청이 떠난 지 2년이 흐른 지금도 행정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도청이 떠난 뒤 시청별관으로 일부 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개발이 늦어지면서 도시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하루빨리 선매입을 통한 구체적 개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사업도 내년에 시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포함됐다. '국가 뇌지도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의 2단계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응용'실용연구단계인 2단계 사업이 완공돼야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노사(勞使) 평화의 전당' 건립과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도 시의 역점사업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노사 선도도시' 타이틀을 위해 시는 그동안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에 많은 공을 들였다. 또 달성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물기업들의 수출을 위해 해외 인증시설인 유체성능시험센터도 꼭 필요하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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