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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여고생, "술 냄새 났다" VS "과속+NO헬멧" 상반된 주변인 주장…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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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여고생 / 사진출처 - 연합뉴스 TV 캡쳐
무면허 여고생 / 사진출처 - 연합뉴스 TV 캡쳐

무면허 여고생이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왔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퀵배달 가장이 숨졌다.  

지난 10일 새벽 2시 반쯤 강릉의 한 도로 황색 점멸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직진 중인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여고생들은 경상을 입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 B씨는 병원으로 옮긴 뒤 숨졌다.

A양은 이날 자정이 넘어 부모님몰래 차량을 끌고 나와 친구 3명을 태우고 시내를 돌아다녔다. 경찰 조사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며 A양이 호기심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사건은 여고생 A양과 오토바이 운전사 B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설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B 씨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피해자 아버지의 말로 무면허 여고생들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하는데 경찰은 음주 여부 제대로 조사한게 맞나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이와는 상반되게 무면허 여고생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사실이 너무 달라졌다"며 "오토바이가 과속을 하며 생긴 사고이고 당시 운전자는 헬멧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A 양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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