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근무 외 시간에 카카오톡을 통해 업무 지시를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2일 열린 부처 내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주말에 나오지 말고, 저녁 때 직원들에게 카톡을 보내서 지시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중앙부처 장관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직원에게 '근무 외 시간 카톡 지시'를 금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10회 워크 스마트 포럼'에서도 근무시간 외 SNS를 통한 지시는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공직자들의) 노력을 좀 더 생산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이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의적 회의와 참여형 의사결정'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행안부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내 소통과 창의적인 업무 환경조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민간기업의 혁신적 업무 환경 사례를 공유했다.
행안부는 2015년 8월부터 워크 스마트 포럼을 통해 '직원 창의성', '공유경제', '공간 혁신', '인공지능(AI) 비서' 등과 관련한 민간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정부 조직문화 개선, 공공부문 업무공간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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