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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하근찬 등 지역출신 문인 연계 '문학의 고장'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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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노계문학공원 구상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인 노계 박인로 선생의 작품 조명과 함께 무인으로서의 활약상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붓을 놓고 칼을 든 노계 선생의 애국심에 감동받았다"며 "노계 문학관과 도계서원, 인근 노계 유적지를 연계해 노계 문학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노계 문학공원 건립 후 백신애, 하근찬 등 지역 출신 문인들을 알려나간다면 영천이 '문학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계 생가터, 도계서원의 전신인 옛 도계사터, 노계 작품활동 유적지 등도 정비할 계획"이라며 "노계의 삶과 문학작품을 조명하기 위해 연구총서 발간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도계서원에서 1.3㎞ 거리에 있는 노계 생가터와 관련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토지 소유자 등과 협의해 장기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노계 선생이 생전에 실제로 사용했던 칼이 종가에 전해지다 태평양전쟁 말기에 없어져 아쉽다"며 "문학관에 노계 영정, 노계집 목판본, 영상물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김영석 시장은 "노계 선생은 39세 때 무과에 급제해 수문장, 선전관, 조라포 만호 등을 거치며 무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했을 뿐 아니라 효성도 지극했다"며 "문학공원 조성을 계기로 노계 박인로,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 등 영천의 3선현을 제대로 알려 '충효와 문학의 고장' 이미지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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