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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내가 낸 세금들 나를 죽이는데 사용됐다니" SNS 게시글 화제 '블랙리스트 최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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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 사진출처 -김민선 인스타그램 캡쳐
김민선 / 사진출처 -김민선 인스타그램 캡쳐

김민선이 'MB 블랙리스트' 최대 피해자로 언급됐다.

문성근은 18일 오전 10시43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에 출석, 취재진에 "블랙리스트 명단을 보니 최대 피해자는 김민선(활동명 김규리)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왜냐하면 영화 감독이 마음에 들어도 투자를 받지 못하면 저예산 독립 영활을 만들지 못한다. 그러면 감독들은 콘서트 감독이라도 하는데 배우는 출연이 막히면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며 "배우는 20~30대에 역량을 강화하고 40대까지 버티고 활동하면 그 다음에는 저절로 굴러간다. 그리고 50대까지 활동하면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선은 자신이 역량을 발전시키고 활동할 시기에 집중적으로 배제당하고, 불이익을 받았다.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 불이익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문성근은 김민선과 직접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피해 상황을 증언하는 것도 두려워하더라. 국정원이 공작해 그를 공격했던 논조가 아직도 남아, 공작은 빠져도 일반 누리꾼들은 여전히 공격적이다. 두렵고 힘들어 나올 생각을 못하더라. 피해 여성을 격려해주시고 악성 댓글을 그만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주일 전 김민선이 직접 남긴 SNS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김민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리스트 관련 뉴스 화면 캡처를 게재하며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ㅎ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라며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 데 사용되었다니..."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김민선은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시절인 지난 2008년 5월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광우병에 감연된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는 것이 낫겠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후 김민선은 방송 또는 영화 출연을 거의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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