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경북도의원이 18일 제29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포항~동해를 잇는 동해선 철도가 디젤(화석연료) 열차로 운행되면 환경문제까지 야기될 것"이라며 전철화를 촉구했다.
정부는 총사업비 4천882억원을 들여 포항시∼강원도 동해시를 연결하는 178.7㎞에 이르는 동해선 철로를 건설 중이다. 그중 1차로 880억원이 투입된 포항∼영덕 44.1㎞ 구간은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달 30일부터 시운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 구간은 복선이 아닌 단선 철로다. 게다가 전철이 아닌 디젤 기관차로 객차를 끄는 비전철로 추진된다.
황 도의원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이 심각하고 매연'비산 먼지 발생은 물론 소음도 커 환경문제로 인한 철도변 주민 피해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를 상대로 전철화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