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노조 "노석균 前총장 중징계 철회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석균 전 영남대 총장에 대한 교내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학 구성원들이 대학 측의 중징계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다.

영남대 직원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노 전 총장의 징계 진행을 당장 철회하고 고소도 취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원노조는 "학교법인 영남학원과 대학본부의 중징계 방침이 법률상 문제가 많고, 자칫 이 문제가 비화한다면 정부의 각종 평가 및 지원사업에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직원노조 관계자는 "노 전 총장이 지난해 10월 말 사직 의사를 표명한 것은 사실상 '행정처분'이었고 총장을 그만둔 교원 신분에서 이를 다시 징계한다는 것은 동일한 사안을 두 번 처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임 총장이 비위 행위로 징계 처분을 받으면 부정비리대학으로 낙인찍혀 앞으로 대학 구조개혁평가와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 한 관계자는 "무리하게 교원 한 명을 중징계하려다 대학에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대학을 위기로 내모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