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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딸 10년 전 사망, 경찰 공식 확인…어머니 서해순 119 신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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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딸 김서연 2007년 용인 자택서 쓰러져 병원 이송 중 사망

가수 고 김광석.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가수 고 김광석.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최근 영화 '김광석'의 개봉으로 가수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석 딸 서연 양이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광석 딸 서연 양은 2007년 12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어머니인 서해순 씨가 119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경찰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급성화농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며 "외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약독물 검사 결과 기침감기약에 통상 사용되는 성분 외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사망 전부터 감기 증상으로 주거지 인근 의원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모친의 진술과 진료 확인서,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고 김광석의 형은 "조카 사망은 상상도 못 했다"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연 양은 김광석의 음악 저작권(작사·작곡가가 갖는 권리)과 저작인접권(음반제작자 등이 갖는 권리)의 상속자였다.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관심은 지난달 이상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이 개봉되면서 다시 점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이 공소 시효와 관계없이 살해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변사 사건의 경우 재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김광석법'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온라인에서 '김광석법'을 위한 청원이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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