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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의성 단북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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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학정동에 있는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이하 농자원)이 의성군 단북면 효제리로 이전한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기본계획 및 직속기관'사업소 이전계획에 따라 이같이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자원은 미래 농업의 생명자원인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는 경북의 종자생산 허브 기관이다. 농자원 본원에서는 논농사 작물인 벼 종자를, 1974년에 설치된 의성분원에서는 밭작물인 콩, 보리의 우량종자를 생산 보급해 오고 있는 경북도청 산하 사업소이다.

경북도는 지난 4월 대구시 북구 학정동에 있는 농자원 본원을 경북으로 이전하기 위해 신도청 반경 30㎞ 이내 입지 조건을 갖춘 시'군을 대상으로 이전 후보지 유치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의성과 안동, 영주, 상주, 예천 총 5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경북도는 입지 여건과 타당성 분석 등을 위한 전문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의성군을 이전지로 최종 결정했다. 의성군은 농자원 본원과 분원 통합 의성 유치를 위해 지난해 '농업자원관리원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입지 여건 분석과 대응 논리를 마련했다.

이를 근거로 현 농자원 의성분원이 위치한 단북면 효제리 일원을 이전 후보지로 신청한 가운데 부지 확보 용이성, 이전 시 경제적 유발 효과 부문에서 우량종자 생산 기반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농자원 이전 사업은 3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의성분원 부지 330만㎡ 외에 추가로 부지를 확보하고, 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20년 청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농자원 이전과 관련, 그동안 농업 분야 발전을 견인할 인프라가 부족해 적잖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농자원 본원을 유치하면서 도청과 밀착된 현장 기반형 행정 환경이 구축돼 기존 농업 분야와 연계한 6차 산업발전과 ICT 융복합 농업클러스터 육성 등으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 유입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자원이 의성으로 이전하면 의성은 앞으로 명실상부한 경북 종자 생산의 메카 역할은 물론 국내 종자 생산 특화단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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