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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지역 명절 경기 되살아나나…백화점 선물세트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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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백화점 업계가 이번 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모처럼 명절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백화점별 초반 선물세트 매출이 껑충 뛰고 있다.

20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19일 기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4% 증가했다. 곶감'송이(420%), 굴비(320%) 매출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건강(123.5%), 축산(67.5%), 청과(54.2%), 수산(83.3%)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같은 날 기준 본판매 매출이 60% 이상 신장한 가운데 청과(190%), 정육(70.5%), 건강식품(55%) 수요가 급증했다. 상품군별로도 5만원 이하 실속형뿐만 아니라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한우 판매 가격이 3년 내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통상 2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100만원 이상 최고가 상품에도 고객 수요가 몰리고 있다.

대구백화점 역시 건강식품(40%), 정육(35%), 청과(40%), 수산(25%) 등 전 부문에 걸쳐 강한 신장세가 나타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35% 증가했다. 특히 대구백화점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선보인 벌꿀 세트와 올리브오일, 발효초 등 5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 매출이 30%대 신장을 기록했다. 지역 백화점 업계의 이 같은 호조에 따라 22일부터 본판매에 들어가는 대구신세계도 추석 선물세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개별 고객과 단체 단위 기업 구매가 동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장 10일의 황금연휴에 따른 여행 계획 등으로 명절 선물 준비를 서두르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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