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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신평천 인공시설물 철거, 생태하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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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들여 복원사업 마무리…식생군락·생태탐방로 등 조성

경주시가 4년 동안 120억원을 들여 새롭게 정비한 생태하천
경주시가 4년 동안 120억원을 들여 새롭게 정비한 생태하천 '신평천'이 보문단지를 가로지르며 유유히 흐르고 있다. 경주시 제공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행사(20~23일)가 열린 경주에서 새 생명을 얻은 하천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주시는 2014년부터 120억원을 들여 경주보문관광단지를 가로지르는 신평천(북천)을 되살리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전시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경주시는 그간 신평천 주변을 행사장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콘크리트 호안'횡단구조물 등을 조성하면서 하천생태계 파괴와 환경 미관 저해 등의 우려를 빚어왔다. 이에 시는 인공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자연석과 식생매트리스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북천 주변을 새롭게 정비,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하천변 식생군락과 수변생태체험원, 생태탐방로, 하중도, 자연형 여울 등 친수공간도 조성했다. 생태 탐방로 주변에는 감과 살구 등 유실수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꽃도 심어 자연이 주는 멋을 더했다.

시는 이날 준공을 기념해 풍물패 길놀이와 생태 관련 자연치유사 해설, 토종물고기 방류행사 등의 축하행사를 열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평천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휴식의 장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평천 생태하천이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물산업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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