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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지인능욕' 뭐길래? 소름돋는 실태 "지인을 능욕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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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 사진출처 - kbs 캡쳐
텀블러 / 사진출처 - kbs 캡쳐

텀블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음란물 삭제 요청 등을 외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최근 인터넷 음란물 문제 등으로 텀블러에 해당 컨텐츠 삭제를 요청했으나, 텀블러는 미국 법률의 규제를 받고 있다는 이유를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텀블러는 2015년 9천477건의 성매매·음란 정보에 대한 시정요구를 받아 전체(5만695건) 대비 19%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8만1천898건 가운데 58%인 4만7천480건으로 집계됐고 올해 3만200건 중 2만2천468건(74%)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텀블러'의 실태에 대해 파헤친 '추적 60분' 방송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 이른바 '지인 능욕' 에 대해 다뤘다.

'지인능욕' 이란 SNS를 이용하는 일반인 프로필의 얼굴 셀카 사진 혹은 연예인 얼굴 사진을 알몸 사진 등에 합성한 합성음란물을 제작하고 대상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과 함께 게시하는 성범죄다. 표현의 자유를 명목으로 게시물에 큰 제재를 가하지 않는 SNS인 트위터, 텀블러 등에서 '지인 능욕' 계정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

한편 텀블러는 미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음란물 유통 사이트 중 한곳이다. 국내에서는 성매매의 중간 단계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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