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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내린 한우 인기 회복…시세 3년 만에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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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판매 19.8% 증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한우'가 뜨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해 '김영란법' 시행과 함께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올해 추석엔 3년래 최저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추석을 한 달 앞두고 5일간 평균 한우 도매가(1등급'1㎏ 기준)는 2015년 1만8천678원에서 지난해 1만8천881원까지 올랐다가 올해 1만7천706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엔 한우 선물세트가 유통업계 매출 신장의 일등 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17일 종료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가 지난 추석보다 19.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마다 증가하던 명절 한우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시작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에서도 한우 매출은 지난 추석보다 60.8% 증가했다. 이마트는 한우 도매 시세가 지난 3년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주요 한우 선물세트 11종의 가격을 최대 30% 인하했으며, 준비 물량도 지난해 추석보다 25% 늘렸다.

대구 백화점 업계 역시 한우 특수로 정육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기준 본 판매 매출 집계 결과, 백화점별 정육 매출 신장률은 현대백화점 대구점 70.5%, 롯데백화점 대구점 67,5%, 대구백화점 35%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백화점 관계자들은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20만∼3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100만원 이상 최고가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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