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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에 코스피 6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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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 이후 5개월 만에 외국인 3,771억원 순매도

북한 리스크에 코스피 지수가 엿새째 하락했다.

미국과 북한 간 말 폭탄 싸움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열흘이나 되는 추석 휴장 등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8p(0.26%) 내린 2,374.3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엿새째 내리 하락세다. 코스피 종가가 6일 연속 하락한 것은 한반도의 전쟁 우려가 커지며 '4월 위기설'이 대두했던 시기(4월 4∼1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전날보다 8.78p(0.37%) 내린 2,371.6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80선을 넘어서며 상승을 노렸지만 이내 힘을 잃고 2,370대로 후퇴했다.

외국인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771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2천83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도 1천596억원어치 순매도로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만 5천72억원어치 순매수해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 영향으로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정보기술(IT) 대표주 삼성전자(-3.66%)와 하이닉스(-4.87%) 주가에 급제동이 걸렸다. LG화학(-1.05%), NAVER(-0.13%), 신한지주(-0.40%), 삼성생명(-1.28%) 등도 동반 하락했다.

다행히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6p(0.06%) 오른 642.4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46p(0.54%) 내린 638.58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완만한 상승 끝에 64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13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 시지점 정연준 지점장은 "북'미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긴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에는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고, 10월 10일에는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이 맞물려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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