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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 기지개…건설업체 하반기 목표 속속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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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옥포지구 서한이다음' 688가구 내달 분양 목표, 인터불고건설 148가구 공급

대구 주택건설업체들이 추석 연휴 이후 하반기 아파트 분양에 속속 돌입한다. 공급 부족과 이달 5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풍선효과가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도 상반기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한, 화성, 동화, 인터불고건설 등 지역 주택건설사들이 추석 연휴 이후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한은 다음 달 '옥포지구 서한이다음'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포지구 내 유일한 59㎡(전용면적) 688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한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사업으로 무주택 가구원에게 우선 공급한다. 서한이 시공하고 서한이다음 브랜드로 공급하되 공공주택 청약자격을 적용한다. 앞서 옥포지구 6개 단지가 100% 분양을 완료했고, 지난해 도시철도1호선 설화명곡역이 개통하면서 역세권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터불고건설도 다음 달 중 달서구 장기동 458번지 일대에 84㎡(전용면적) 주상복합아파트 14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과 상업시설에 달서구 최대 규모의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인터불고건설은 지난 5월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분양에서 최고경쟁률 37.7대 1을 나타내며 전 평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동화주택은 북구 연경택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연경택지지구에는 총 7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동화주택이 첫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 115㎡ 등 총 627가구 규모로 12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산업 경우 수성구 시지동 378번지 일대, 경북아파트1단지 재건축사업으로 '고산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연내 분양 예정으로 전용 73~84㎡ 112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2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 전문가들은 하반기 분양 역시 상반기 청약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달 21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첫 분양에 나섰던 북구 고성동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평균 205대 1, 최고 5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빚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열 양상을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풍선효과로만 볼 수는 없다. 근본적으로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수요와 공급 차원에서 대구 공급 물량이 급감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며 " 내년 입주 물량 또한 1만2천여 가구로 뚝 떨어지면서 하반기 분양 시장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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