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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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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도 출마 않아

최양식(65) 경주시장이 내년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29일 밝혀 내년 경주시장 선거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 시장은 이날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추석맞이 종합안전대책' 기자회견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더는 저를 뽑아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 두 번의 임기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다음 세대에 시정을 맡기겠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갑작스러운 3선 불출마 발표에 대해 최 시장은 "실망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경주 발전을 위해서 오랫동안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니 잘 이해해주시고 따라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경북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지난 두 번의 임기 동안 "과거보다는 미래에 더욱 관심을 둘 수 있는 경주가 되길 바라며 시정을 펼쳤다"고 회고한 뒤 "시민과 공무원들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성과계약을 체결해서 업무를 창조적으로 변화시켰고, 평가위원들이 공무원들이 추진하는 과제를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을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기초가 됐다. 하고 싶은 일이 몇 가지 더 있고 욕심은 더 있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세력이 나와서 시정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경주시장 선거에는 주낙영(56)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우(62)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임배근(63) 동국대 교수, 박병훈(54) 전 경북도의원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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