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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강력범죄·교통사고 줄어든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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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범죄 건수 대비 67%↓…車 사고 작년보다 59건 감소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에 대구경북의 강력 범죄는 평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주에 걸친 추석 연휴 특별치안대책 추진 기간 동안 5대 강력 범죄 발생 건수는 192건(하루 평균 21.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5일)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부터 최근까지 하루 평균 발생한 범죄 건수(64.6건'평일 기준)보다는 67%나 감소했다.

특히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등 현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한 강'절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연휴 기간 중 개점 금융 기관 82곳과 편의점 등 범죄 취약장소 4천391곳에 대해 특별 방범 진단을 실시하고, 순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53건으로 지난해(312건)보다 59건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달서구 상화로 등 약 47곳의 교통 혼잡 구간과 다사, 성주, 가창 등 혼잡한 시 외곽 국도 12개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우회로를 확보한 덕분에 지난해에 비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 특별치안대책 추진 기간(14일) 5대 강력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750건보다 167건 줄어든 583건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체 범죄 발생 건수도 지난해 2천698건보다 691건 감소해 2천7건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역시 지난해 128건에서 104건 발생으로 24건 감소했고 사망자 수도 지난해 4명의 절반인 2명으로 줄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모든 경찰 역량을 민생 안전에 투입하는 단계별 치안대책을 추진해 강력사건 등 주요 범죄가 감소하는 등 평온한 치안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경북경찰청은 1단계로(9월 20~26일) ▷금융기관 등 현금취급업소 범죄 취약 요인 사전 점검 ▷강력 범죄 대응을 위한 지역경찰'형사 등 합동 훈련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위험가정 모니터링을 했고 2단계로(9월 27일~10월 9일) ▷범죄 취약지 탄력 순찰 ▷치안 수요 분석을 통한 선제 예방 순찰 활동 등을 전개했다. 교통관리를 위해서는 하루 평균 경찰 499명, 순찰차 등 장비 158대가 동원됐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위험 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으로 선제 대응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탄력적인 순찰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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