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론의 창구이자 지역의 공론장 역할을 하는 지역신문을 살리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액이 자치단체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는 3년째 하락세를 걷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이 문화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받은 '2014~2017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역별 분포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현재 지역신문발전기금 48억원 중 경남이 8억1천300만원(16.86%)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가 6억2천200만원(12.9%), 전남이 5억200만원(10.4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세 군데는 2014년부터 1'2'3위를 엎치락뒤치락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에 대한 지원은 올해 4.53%(2억1천876만원)로 2014년 7.12%, 2015년 5.18%, 지난해 5.1% 등 꾸준히 감소했다.
곽 의원은 "특정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정부의 고질적인 폐해다. 대구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언론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여론의 다원화,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7~2019)을 마련하고 2019년까지 3년간 정부 예산 445억원을 지역신문발전기금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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