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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30대 여성 살해 용의자 태국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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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전날 항공권 사전 예매…경찰 인터폴에 수배령 요청

상주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30대 미혼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 용의자 A(25) 씨가 경찰의 수사 개시 전 이미 태국으로 출국했다고 10일 상주경찰서가 밝혔다. 경찰은 A씨 검거를 위해 인터폴에 요청해 수배령을 내렸다.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7분쯤 상주시 신봉동 C아파트 14층에 살고 있는 김모(34) 씨가 방바닥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30분쯤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김 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뒤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진 김 씨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김 씨는 목 부분 4곳이 예리한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영상을 분석해 김 씨와 평소 알고 지낸 A씨가 사건 추정일인 지난달 28일 오후 피해자 김 씨 집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3일부터 행방을 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A씨는 이미 28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다. A씨는 사건 전날 항공권을 사전 예매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을 추정할 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어 A씨를 검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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