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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60%가 65세 이상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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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인지능력 저하 등 원인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이들의 인지능력 저하, 신속한 대처능력 미흡이 원인으로 꼽힌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258명 가운데 157명(60.9%)이 65세 이상이었다. 특히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289명에서 2016년 258명으로 꾸준히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비율은 2012년 57.8%(167명)에서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60%대를 넘어섰다. 17개 시'도별 최근 5년간 65세 이상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북이 82명으로 경기(149명)에 이어 전체 2위, 대구는 55명으로 6위를 차지해 심각한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운전자, 보행자의 고령화에 대비한 자전거 교통안전 정책 수립,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도로교통공단 김정래 박사는 "어르신 자전거 운전자, 보행자가 많은 전통시장, 공원 주변은 불법 주'정차가 심해 시야를 가리거나 자전거도로가 단절돼 있는 등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공간이 적잖다. 야간에 자전거로 파지 같은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사망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르신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구역, 시간대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대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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