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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생 '독도 크라우드펀딩'…독도 그림 티셔츠·모자 등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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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강태구·김예완 씨 진행…수익금 도서기부·재분배 사용

강태구
강태구'김예완 씨가 진행하고 있는 독도 관련 '크라우드펀딩'의 휴대폰 케이스.

경상북도가 정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이 독도 관련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화제다. 주인공은 계명대 광고홍보학과에 재학 중인 강태구(24'대구 달서구 호산동), 김예완(22'대구 남구 대명동) 씨.

'프로젝트ㄱ' 공동대표인 이들은 '굿모닝 독도 프로젝트'(GOODMORNING DOKDO PROJECT)를 기획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의 안부를 매일 묻고 즐겁게 인사를 나누자는 취지다.

이들은 SNS의 유명 작가가 그린 ▷독도의 새벽 일출 ▷독도에 입식된 이후 3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삽살개 ▷평화로운 낚시 모습 등을 넣은 티셔츠'모자'휴대폰케이스 등을 제작했다. 판매 수익금은 공공도서관 등에 독도 관련 도서 기부와 독도를 포함한 소외된 기억을 발견하고 재분배하는 데 사용된다.

2015년부터 운영하게 된 '프로젝트ㄱ'은 사회의 소외된 기억을 아티스트와 협업해 패션 상품에 담아내는 소셜 벤처 기업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세월호 기억하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종료한 '독거노인 기억하기 프로젝트'까지 모두 4차례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시키며 900여만원을 프로젝트와 관련된 곳에 기부했다.

김예완 씨는 "잊지 않고 아침마다 독도의 안부를 물어주는 것이야말로 독도를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태구 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조사하면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독도 연구 자료나 출판물이 생각보다 빈약한 것을 발견했다"면서 "제작비, 포장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금 전액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지역도서관에 독도 관련 도서 기부와 독도를 포함한 소외된 기억을 발견하고 재분배하는 데 사용한다"고 했다.

※크라우드펀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소규모 후원을 받거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개인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최근에는 '소셜펀딩'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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