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1~3호선)가 서울, 부산, 인천 등 타 지역 지하철에 비해 전동차 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공기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4개 도시 지하철 노선 가운데 실내 공기 질이 가장 나빴다.
국회 환경노동위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이 1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대중교통 차량 실내공기 질 검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해 서울·부산·대구·인천의 전동차 내 공기 질을 조사한 결과 대구도시철도 전동차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15.2~122.3㎍/㎥로 4개 시 중 가장 높았다.
서울의 지하철(1~9호선) 전동차의 미세먼지 농도는 44.1~87.6㎍/㎥, 부산(1~3호선)은 17~60㎍/㎥, 인천(1호선) 74.6㎍/㎥로 대구보다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대구도시철도 전동차의 혼잡 시간대(오전 8~9시)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1호선 118.9㎍/㎥, 2호선 115.2㎍/㎥를 기록했다.
3호선의 경우 혼잡 시간대 직후인 오전 9~10시에 미세먼지 농도가 122.3㎍/㎥까지 치솟았다. 이는 현행법상 전동차 내 미세먼지 관리 기준(200㎍)을 초과하지 않지만, 지상에서 적용되는 미세먼지 환경 기준의 '나쁨' 수준(80㎍/㎥)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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