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열 작가의 초대전이 현대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Fluke Discovery'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회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에폭시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김태열 작가는 의지나 인위성을 배제하고 자연스럽게 생기는 우연의 효과에 기대하면서 오로지 재료의 물성과 작업의 조건에 맡기는 방식을 택한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불규칙한 형상을 자아내고, 이것은 에폭시의 매끈한 질감과 대조를 이루며 작품의 시각적 효과를 더한다.
'Fluke'란 말은 골프 용어에서 운 좋게 우연히 맞은 샷이라는 뜻이다. 김 작가의 작품도 우연적인 행위 속에 운 좋게 얻어온 형상을 발견하는 것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 작가가 만들어내는 에폭시 마블링 작업은 흐르는 구름, 출렁이는 파도, 나무를 흔드는 바람 등과 같이 다양한 형상을 일궈낸다. 이 속에서 새로운 형상을 찾아내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30일(월)까지. 053)24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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