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 안동의료원은 호스피스 완화 의료 홍보주간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및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안동의료원 직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환우를 위해 모은 성금함을 전달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기업체에서 다양한 후원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기념식과 함께 안동의료원 마당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기능을 알리기 위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사진 전시와 통증캠페인이 마련됐다.
'1일 통큰 바자회'는 안동의료원 감사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호스피스병동 환자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활동하는 이춘자(안동의료원 이사) 아녜스 수녀는 "가족과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직원, 종교인 등이 함께 환자들의 정신적 안식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환자의 고통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등 마지막 가는 길이 평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우리 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용 환자는 연인원 기준 2천 명이 넘는다"며 "호스피스 활성화를 통해 지역 말기 암환자와 가족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병원으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9월 26일 개소한 안동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3인실 3실, 1인실 2실 등 모두 11실을 갖추고,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성직자 등 전문가팀이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해 마지막 남은 삶이 평온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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