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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만 몰린 문화재재단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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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억 중 대구엔 0.5% 지원…곽상도 의원 "배분 방식 개선을"

문화유산의 미래가치를 발굴하는 사업조차 수도권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타났다. 문화재를 보존'활용하는 한국문화재재단의 지원금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이 문화재청 소속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지역별 예산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문화재재단 예산지원 총액 1천356억5천만원 중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등 궁궐을 중심으로 문화행사 지원에 48.5%인 657억7천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88억8천만원(6.5%), 인천 100억9천만원(7.4%) 등 수도권에 편중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규모 발굴사업 규모가 큰 경북(154억1천만원, 11.4%)을 제외하면 비수도권에 대한 지원은 미미했다. 대구는 6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전체의 0.5%에 그쳤고, 대전도 2억9천만원으로 전체의 0.2% 수준을 보이는 등 수도권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지역별 세부 지원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에는 ▷전통예술공연 ▷전승공예품 인증제 운영 및 디자인 개발 지원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축제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지원한 반면 대구는 ▷전승자 주관 전승 활동 지원 ▷문화유산교육사업 ▷문화유산채널 운영 ▷소규모 발굴 사업 등 단 4가지 사업만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곽상도 의원은 "이미 충분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수도권에 예산이 집중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예산 배분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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