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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비사업 보증 실적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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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건 476억, 물량 적은 탓…보증금 규모 3년간 감소세

재개발'재건축 비용 상환보증을 위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이 대구에서 가장 적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동갑)이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7년(8월 기준) 전국 특별시 및 6대 광역시의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실적'에 따르면 건수 및 보증금의 경우 서울 9천649건 2조5천87억원, 인천 2천11건 2천896억원, 부산 2천331건 3천45억원, 광주 829건 1천284억원, 대전 850건 871억원, 울산 822건 977억원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262건 476억원에 불과해 6대 광역시 중 보증 실적이 가장 낮았다.

더욱이 대구의 보증금 규모는 지난 2015년 798억원, 2016년 769억원, 2017년(8월) 476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반면 부산의 경우 2015년 2천705억원, 2016년 2천973억원, 2017년(8월) 3천4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 역시 2015년 1천366억원에서 지난해 8월 기준 2천896억원으로 증가세가 뚜렷했다.

대구에 대한 보증 실적이 타 지역에 비해 저조한 이유는 정비사업 물량 자체가 적은 점이 꼽힌다.

실제로 대구시 아파트 분양물량은 2015년 1만5천362호, 2016년 1만3천80호, 2017년 8천88호로 매년 급감했다.

정 의원은 "대구의 정비사업 물량 자체가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상황에서 투기과열지구 지정까지 겹쳐 건설시장 침체와 지역 경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토부'대구시가 긴밀히 협의해 지역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조치가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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