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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년간 마짝 마른 저수지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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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관리 부실 드러나

해마다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을 비롯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저수지의 수자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 밝혀졌다.

김태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8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중 최저 저수율이 0%를 기록한 저수지는 99개소로, 연평균 20개소 이상이 바닥을 드러냈다.

경북의 경우 같은 기간 총 18개 저수지가 바닥만 드러낸 채 한방울의 물도 담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0개소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북 18개소, 경남 17개소, 경기 10개소, 강원 6개소, 전북 6개소, 충남 2개소 순이었다.

특히 경북 경주 산대저수지(2014~2016년), 경남 밀양의 가산저수지(2013~2015년), 전남 곡성'구례의 대지저수지(2013~2015년)는 3년 연속 '물그릇'이 바닥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주변 농민들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렸다.

최근 5년간 2번 이상 저수율이 0%였던 저수지도 20개에 달했다.

가뭄이 연중 반복되면서 평균 저수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지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평균 저수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 저수지가 지난 2014년 40개소였지만, 올해 103개소로 크게 증가했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로 농업용수 등 수자원 확보 대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관리 및 이용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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