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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놀이·의례…인류 보편 문화유산 보존할 것" 이현준 세계전통활연맹 초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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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활 문화를 조사 정리해 정보를 교류하고 사람이 왕래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16일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한 세계전통활연맹의 초대 회장으로 이현준 예천군수가 선출됐다. 이날 연맹 창립총회에는 부탄 전 총리를 비롯해 문화가정부장관, 프랑스 크레피 앙 발루아 시장,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전통활협회장, 필리핀 전 문화부장관 등 세계 25개국 90여 명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인 활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적 가치를 확대하고자 만든 예천세계활축제의 성과를 이어 전통 활 문화의 내용을 축적하고 교류를 통해 활 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네트워크로 세계전통활연맹을 창립하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소개했다. 이 군수는 또 "세계전통활연맹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문화 다양성 가치를 활쏘기 문화에서 찾고 증명하며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탁월성을 가지고 있다는 신념에서 출발하는 조직"이라며 "세계전통활연맹은 세계 곳곳에서 전승되는 활과 관련된 신화, 놀이, 의례 등을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사람이 왕래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세계 전통활과 관련된 문화자료를 조사'연구하고, 세계전통활연맹을 유네스코 산하단체로 인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회원국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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