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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세계철강協 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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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연례총회서 결정

권오준(사진 왼쪽) 포스코 회장이 170여 개 글로벌 철강사를 회원사로 둔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 총회' 이사회에서 임기 3년(2017년 10월~2020년 10월)의 회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회장으로 회장단에 합류한 권 회장은 내년 회장직을 맡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규정에 따라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 차에는 부회장을, 2년 회장, 3년 차에 다시 부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이사회에서 직전 부회장인 고세이 신도 신일철주금 사장은 회장에, 이전 회장인 존 페리올라 뉴코어 사장은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권 회장을 포함해 3명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권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으로 자리하게 되면서 원료'수급'환경'지속가능 등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권과 글로벌 철강사 간 기술교류 및 판매 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 회장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그간 쌓은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철강사 간 이해관계를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실제로 권 회장은 이번 연례 총회에서 '기술과 에너지 효율' 세션의 좌장을 맡아 50여 명의 철강사 대표들의 열띤 토론을 이끌며 글로벌 철강사와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철강 글로벌 리더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올해 연례총회에는 차기 회장단을 비롯해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 티센크루프의 하인리히 히싱어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사의 CEO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170여 개 철강사와 관련 협회, 연구소 등을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회원사가 생산하는 철강물량은 전 세계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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