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성보박물관은 21일(토)부터 다음 달 26일(일)까지 박물관 1층 대장경홀에서 특별전 '원당(願堂)-해인사 원당암 아미타불 복장유물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해인사 산내암자인 원당암에서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개금불사를 준비하던 중 아미타불의 복장유물을 확인하게 된 것으로, 복장물은 지난 2005년에 발견된 해인사 비로자나불의 복장과 비교해 축소형이지만 양식적으로 거의 흡사하다. 해인사 비로자나불 복장물은 1490년 정희왕후의 유지를 받든 인수'인혜 왕대비가 학조 스님에게 명해 불사를 진행했으며, 원당암 아미타불 복장물 역시 해인사 비로자나불 복장물의 양식과 구성이 비슷해 역대 왕들의 명복을 빌었던 곳이라는 원당암의 성격으로 미뤄 왕실 발원의 불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055)93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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