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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63명 아직 국립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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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에 '친일파'로 분류되는 인물이 63명이나 안장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공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중 국립서울현충원 7명, 국립대전현충원 4명 등 총 11명이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현충원에는 김백일, 김홍준, 백낙준, 신응균, 신태영, 이응준, 이종찬이, 대전현충원에는 김석범, 백홍석, 송석하, 신현준이 각각 묻혀 있다. 이와 함께 비영리 민간 연구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 인사 중 52명도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분류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안장된 경우까지 합하면 모두 63명이나 된다.

이들을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장을 강제할 법률상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앞서 독립유공자 서훈 취소 등으로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상실한 박성행, 이동락, 김응순, 박영희, 유재기, 윤익선, 이종욱, 임용길, 김홍량 등 9명은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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