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작가자생 프로젝트'전을 비롯해 '김효진'전, '류제비'전 등 3개 전시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작가자생 프로젝트'전은 올해 범어아트스트리트 세 번째 기획전시 공모에 선정된 영남한국화회의 전시이다. 윤종호, 여수빈, 장두일, 박난주, 김봉천, 정혜민 등 총 20여 명 작가가 참여해 공간의 특성에 맞게 최근 신작 및 대작에서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주 1회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전통 민화 그리기 체험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범어아트스트리트 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A painting of a painting is painting'전은 젊은 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인 '커브2410 전시공모'에 선정된 김효진 작가의 전시이다. 김 작가는 "그림이 가진 내용보다는 그림이 가진 감각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그림은 관람객들에게 즐길 수 있는 감각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류제비'전은 윈도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류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보는 사물이나 풍경을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표현으로 담아내고 있다. 경쾌한 터치와 섬세한 묘사가 만들어내는 추상성과 사실성의 상충, 그리고 그 조화를 통해 익숙한 사물이나 풍경을 새롭게 다가오도록 보여준다. 류 작가에 의해 재해석된 정물은 맑고 투명하면서도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11월 10일(금)까지. 053)430-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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