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농균이 화제의 키워드에 등극했다.
가수 겸 배우 최시원 씨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에게 물려 치료 중 사망한 한일관 대표 김 씨에게서 '녹농균'이 검출된 것이 확인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3일 SBS '8뉴스'는 최근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 혈액 검사 결과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녹농균은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만약 수술 등으로 저항력이 저하된 환자가 녹농균에 감염돼 패혈증에 걸리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녹농균으로 사망해도 1차적으로 물리지 않았으면 병원 안갔겠지", "개한테 물렸으니 상처가 생겼고, 그 원인으로 균에 감염된 것인데 억울하다고?", "사인이 녹농균?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냐? 본질을 흐리지 말자", "애초에 안 물렸으면 녹농균이고 뭐고 감염될 리가 없지 않나", "무섭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김씨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도그에 지난달 30일 정강이를 물린 뒤 6일 만에 숨졌다. 당시 반려견에게 목줄이 채워져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맹견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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