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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구 인구 1,861명 순유출…"추석 연휴 따른 기저효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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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대구 인구가 1천800명가량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 이후 5개월을 제외하고 88개월이나 순유출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9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총 59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4만5천 명) 늘었다.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지난달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통계청은 지난달 인구이동이 증가한 것이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며, 인구이동 감소 추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에는 추석 연휴가 있어 인구이동이 적었으나 올해는 10월에 추석 연휴가 있다 보니 9월 휴일이 줄어 인구이동이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국내 이동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5%였고, 시도 간 이동자는 31.5%로 나타났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p) 증가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대구는 1천861명 순유출됐다. 서울(-1만3천331명), 부산(-1천458명) 등 대구를 비롯한 총 9개 시도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경기(1만3천923명), 세종(2천68명), 충남(1천449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대구 인구는 동북지방통계청이 인구이동 자료를 보유하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93개월 가운데 단 5개월을 제외하고 88개월간 순유출됐다. 순유입은 ▷2010년 6월(158명) ▷2012년 1월(577명) ▷2012년 10월(1천19명) ▷2014년 11월(349명) ▷2016년 8월(80명)에 그쳤다.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올해 3분기(7∼9월) 국내 이동자 수는 176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명 증가했다. 이동률은 3.44%로 1년 전보다 0.05%p 늘었다.

3분기 시도별 순이동에서도 대구(4천474명)와 서울(3만565명), 부산(4천176명)등 9개 시도에서는 순유출됐다. 반면 경기(3만2천696명), 세종(7천706명), 충남(4천96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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