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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故신해철, 오늘(27일) 3주기 "여전히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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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신해철 3주기를 맞았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모 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 입원했지만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고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S병원장이 수술한 이후 고인의 소장에 구멍이 나면서 염증이 발생했고, 이 염증이 퍼지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S병원장은 지난 2015년 8월 26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유족 측은 양형부당으로 항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소속사 KCA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한다. 유가족, 넥스트 멤버, 팬클럽 철기군 등이 참석하며, 추모식 이후 '민물장어의 꿈'을 추모곡으로 부르고 헌화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추모식 이후 오는 11월 19일에는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마왕의 귀환 신해철'이란 타이틀로 3주기 추모 콘서트도 개최된다. 넥스트(이현섭, 김세황, 지현수, 제이드, 신지)를 비롯해 가수 이정, 서문탁, 밴드 크라잉넛, 이브 등이 무대에 오른다. 3년이나 지난 시간이지만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뜨겁다.

올해 12월에는 신해철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아져 경기도 분당 수내동 일원에 '신해철 거리'가 생길 예정이다. 수내3동 발이봉로 3번길 입구부터 수내어린이공원까지 약 160m 구간이 될 예정이다. 수내동은 2014년 장협착 수술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음악 작업실이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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