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선수가 24일 대구 중구 으뜸병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의 관절 수술 비용을 전달했다.
박 선수는 지난 3월 으뜸병원과 협약을 맺고 안타 10개를 칠 때마다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 1명에게 수술비를 후원하는 관절 무료수술 사업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 올해 박 선수는 부상 등의 여파로 안타 31개에 그쳤지만, 협약에 따라 3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첫 수술비 지원을 받은 박모(71) 씨는 "수술이 잘돼 한결 좋아졌다. 수술비를 지원해 준 박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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