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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적 호전에 지역 경기 훈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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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강법인 실적 개선

포스코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하고, 4분기도 밝은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지역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포항'광양 등 제철소가 자리한 지역에 1천억원을 풀어 경기 활성화에 불을 지폈고, 앞으로도 경영 상황에 따라 '통 큰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포스코가 지역 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주머니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기대감은 더욱 부풀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361억원, 영업이익 1조1천257억원, 당기순이익 9천6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1분기 1조3천650억원을 기록한 뒤 2분기 9천791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에 1조원대를 회복하면서 포스코의 미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2천550억원, 영업이익은 7천218억원, 당기순이익은 7천299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측은 "국내외 철강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과 더불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부문 등의 비철강 부문 계열사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2분기보다 572.5%나 급등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 크라카타우 포스코도 적자에서 벗어나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3분기 실적 호조에다 국내 주요 조선사가 후판(두께 6㎜ 이상의 철판) 가격 인상분을 수용할 방침임에 따라 올해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 목표도 연초 계획보다 각각 4조7천억원, 3조2천억원 늘려 59조5천억원, 28조8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조조정도 순항하고 있다. 포스코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은 2014년 이후 이번 3분기 기준으로 146건을 완료했다. 포스코의 현재 국내 계열사는 38개, 해외는 144개다.

이 같은 포스코의 실적에 따라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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