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중 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완화 기류와 관련,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전문가들이 한중관계 복원을 말하고,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누그러지고 있다는 관측을 하고 있다'는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새 정부 출범 이후 7월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 수준에서 자주 소통하고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후 "사드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다. 이런 조치로 양국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빠른 정상화 궤도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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