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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바닷길 걸으며 해국 만발한 가을 정취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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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 시민·관광객 5천여명 절경 감상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17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가 시민, 관광객 등 5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동해안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마을단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더한 절경과 해국(海菊)이 만발한 호미반도 바닷길의 가을 정취를 마음껏 누렸다.

해안길을 따라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행사장 내에는 다육이 화분 만들기, 연오세오와 사진찍기, 동글동글 몽돌해변 걸어보기, 해변에서 신나는 보물찾기, 버스킹 공연, 다양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가을날의 소풍 느낌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서울에서 온 관광객 안명자(50) 씨는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의 개통을 기념으로 진행된 첫 걷기 여행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아름다운 이 길을 걸으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가을 추억을 한 보따리 안고 간다며 내년에도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코스 완주 소감을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국토 최동단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 조성된 해안 둘레길을 한반도 대표 걷기여행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마을 주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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