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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의료지구 내 롯데몰대구 건축심의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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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입로 교통대책 대폭 보완, 건물 연면적·외부 경관도 손질

롯데가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조성 추진하는 '롯데몰대구'(가칭) 건축심의를 재신청했다. 지난 5월 말 교통 대책 미흡으로 대구시 건축심의에서 반려된 지 5개월여만이다.

롯데는 지난달 27일 수성의료지구 개발 허가관청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롯데쇼핑몰 건축 재심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경경자청 관계자는 "사업자인 롯데쇼핑타운대구㈜ 이름으로 '대구롯데쇼핑타운 개발계획'에 대한 재심 신청서가 접수됐다. 대구시, 수성구청, 대구도시공사 등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대구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재상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롯데몰대구 건립사업은 지난 5월 24일 열린 대구시 건축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을 받았다. 심의 결과, 롯데몰대구 건립 시 인접한 달구벌대로 등 외부 도로망과 롯데몰대구 진출입 도로가 과다한 교통량 발생으로 혼잡을 빚을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롯데 측은 심의위원회 지적 사항을 보완해 이른 시일 내 재심의를 신청하겠다고 했지만 신청은 늦어졌다. 롯데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어 분주한 데다, 롯데그룹 지주회사 출범 등 내부 사정 탓에 시일이 걸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롯데는 이번 건축심의 재신청에서 쇼핑몰 진출입로 등 혼잡 구역에 대한 교통 대책을 대폭 보완하고, 쇼핑몰 외부 경관도 손본 것으로 파악된다. 재심이 신청된 롯데몰대구 규모는 지하 2층~지상 9층으로 1차 건축심의 신청 때와 같다. 건물 연면적은 37만1천980㎡로, 1차 때 37만4천770㎡보다 조금 조정됐다.

롯데는 내년 4월쯤 롯데몰대구를 착공해 2020년 6월쯤 준공한다는 목표다.

롯데몰대구는 판매'위락'운동'문화시설을 모두 갖춘 영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전망이다. 종일 머물면서 쇼핑'엔터테인먼트'레저'F&B(식음)를 즐길 수 있는 쇼핑테마파크를 표방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롯데몰대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수성의료지구 개발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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