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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테러에 "美입국자 심사 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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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일어난 트럭 돌진 사건을 곧바로 '테러'로 규정하고 입국자 심사 강화 방침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법 이민자를 엄중 단속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극단적인 심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미 정부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이슬람 국가 출신자들의 미국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합법적인 영주권 발급 건수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불법 밀입국을 막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설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도 최근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이날 뉴욕 차량 돌진 사건을 곧바로 '테러'로 규정하고 이주자 심사 강화 방침과 연결지은 것은 실제 용의자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미 영주권자일 가능성이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29세 남성으로,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쪽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세이풀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라는 이름의 이 남성이 지난 2010년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해 영주권인 '그린 카드'를 소지했다고 전했다.

그의 친구와 동료들은 폭스뉴스에 "매우 친절하고 매우 좋은 사람"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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