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민간후원단체인 대구FC 엔젤클럽이 후원 회원 1004명 영입 목표를 1년이나 앞당겨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FC 엔젤클럽은 오는 28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후원 회원 1004명 목표 달성을 자축하는 이벤트인 엔젤데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엔 엔젤회원과 대구FC 구단주(대구시장), 대표이사 및 선수, 상호 협약 기관장,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등 55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엔젤클럽은 애초 2018년 말까지 후원 회원 1004(천사)명을 영입하기로 목표를 세웠는데, 1년 이상 빠른 이달 말이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 회원 수는 930명이다.
특히 엔젤클럽은 후원 회원 993~1004번째 등록 회원에 대해선 깜짝 이벤트로 축하 행사 당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지역 인사, 대구가 제2의 고향인 사람,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대구 사랑을 펼치는 출향 인사 등으로 엔젤클럽이 특별히 영입한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젤클럽은 이날 1차 목표 달성 선언과 함께 새로운 목표도 발표하고, 매년 10월 04일을 엔젤의 날로 선정해 기념하기로 했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1차 목표에 만족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2천, 3천명 등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 달려나갈 것"이라며 "엔젤 회원이 1천명이면 10억원, 1만명이면 100억원을 대구FC에 후원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엔젤들이 많아지면 대구FC가 엔젤클럽의 최종 목표인 명문 자립 시민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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