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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음악의 질적 도약 위해 국제 행사·교류사업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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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창의도시 선정 반응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에 국내에선 두 번째로 선정됐다.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시가 2015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가 음악 창의도시로 자리 잡으려면 다른 도시와 차별화하면서 국제적 교류를 늘릴 필요성이 제기된다.

음악계는 공연예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에 대구를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거나 외국 유명 연주단체나 극장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도록 초기 단계부터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치우 대구음악협회장은 "크고 작은 국제 행사와 도시'기관 간 교류사업을 증진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려면 예산이나 세부계획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가입 이후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대구시와 함께 진지하게 논의하고, 창작 활동 장려, 근대음악사 정리, 대구음악관 건립 등 음악 창의도시 기초 작업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음악계는 국제 교류, 초청 및 연합 공연 등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하고, 인재 육성, 음악사 정리 등 연속성을 가진 정책으로 대구시 음악 창의도시 브랜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과 중앙'지방정부의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구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을 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대구시와 지역 음악관련 민간단체가 협의를 통해 권한과 책임, 파트너십을 갖춘 기구를 구성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직접적, 효과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음악 창의도시 선정이 대구 음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컸다.

류형우 대구예총회장은 "대구음악의 역사성, 역량, 창조능력을 유네스코라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대구가 세계 음악 도시들과 직접 교류하면서 발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 분야만의 경사가 아니라 문학, 미술 등 대구지역 다른 예술의 역량을 모아 문화예술 분야 전체의 역량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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