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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제명' 한국당 오늘 최고위서 종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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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매조지할 계획이어서 바른정당 통합파와의 재결합이 급물살을 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윤리위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한인 2일 0시를 넘기면서 3일 예정대로 최고위를 개최해 제명 문제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제명안을 최고위에서 '결과 보고'로 처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홍 대표는 2일 재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는 최고위 의결 사항이 아닌 '보고 사항'이란 점을 강조하며, 3일 최고위에서 직접 관련 설명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전략을 취하는 것은 최고위 내부에서 찬반 기류가 팽팽해 표 대결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친박(친박근혜)계는 '표결을 통한 출당 여부 결정'을 주장하고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이처럼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출당을 두고 내홍이 깊고 바른정당 역시 '통합파'와 '자강파' 간 의견 대립이 커 결국 두 정당 간 '통합'은 '당 대(對) 당'이 아닌 바른정당 일부 국회의원들의 탈당 및 한국당 합류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 경우 보수진영 '통합'이라는 말은 무색해진 채 탈당파의 복당 수준으로 의미가 약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바른정당의 '선도'적 탈당자로 거론되는 인원은 8명 남짓. 이들의 한국당 복당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한국당(107석)은 115석에 그쳐 121석의 더불어민주당을 뒤집지 못한다.

제1당이라는 상징성을 갖추지 못하는 데다, 이들을 받아들인다고 예전의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느냐도 미지수다.

이들의 복당 뒤 불협화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들의 복당을 빌미로 박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출당을 놓고 극심한 내분에 휩싸인 상황인 데다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복당 이후에도 혁신적 성과물을 내놓지 못할 경우 홍준표 대표의 사당화 논란 등을 불러 되레 보수층 이반을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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