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땅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9월 누계) 대구 땅값 상승률은 3.3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높았다. 분기별 대구 땅값 상승률은 1분기 1.00%, 2분기 1.08%, 3분기 1.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와 함께 세종(5.24%), 부산(4.84%), 제주(4.06%), 광주(3.34%), 전남(2.98%)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2.92%)을 상회했다. 반면 경북(2.40%)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대구 땅값 상승세는 수성구(3.93%)와 중구(3.36%)가 주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성구는 범어'만촌동 주택재개발 사업지구 내 단독주택 거래 및 수요 증가 등으로 중구는 재건축사업 진척에 따른 단독주택 수요 증가와 동성로 상권 활성화 등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경북은 영덕(3.88%)과 경산(3.62%) 땅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영덕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건설 등 접근성 향상에 따른 투자 수요 등으로, 경산은 중산지구 개발에 따른 거래 증가와 하양택지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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